고산서원의 밤 풍경-안동시 남후면 광음리에 있음.

2011. 6. 7. 14:03느낌있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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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후기 유학자인 대산 이상정(1710∼1781)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이상정은 퇴계 이황의 학통을 계승한 분으로 여러 벼슬을 지내고 노년에는 후진양성에 전념하였다. 정조 13년(1789)에 세운 이 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고종 5년(1868)에 폐쇄되었고 1977년과 1984년, 1985년에 새롭게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에는 사당과 강당 등 주요 건물과 유물을 보관하는 백승각, 제관들의 숙소로 이용되는 동재, 서원 관리인이 생활하는 주소로 구성되어 있다. 사당인 경행사는 이상정과 이광정의 위패를 모신 건물로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강당인 호인당은 유림의 회합 장소로 이용하였으며 가운데에는 마루를 구성하고 양 옆으로 온돌방을 배치하였다. 별도의 건물인 정사는 유생과 학생들이 학문을 익히는 장소이다. 전체적으로 규모가 크고 격식을 갖춘 이 서원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해마다 3월과 9월에 제사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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