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군자리 눈 내린 풍경-2012년 2월 1일 오전 10시
2012. 2. 1. 15:19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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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군자리는 광산 김씨의 예안 입향조는 농수 김효로(1455~1534)다.그는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학행에 열중하여 퇴계 선생이 그의 덕을 칭송하는 묘갈명을 지을 정도로 향리에서 명망이 높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아들 연과 유는 중종 때 명신으로 이름을 얻었고 이들의 자손들이 번창하여 명문으로 우뚝 서게 되었으며, 진성이씨, 봉화금씨, 안동권씨 등과 통혼함으로써 영남 사림의 한 일가를 이루게 되었다 한다. 지금 오천 군자리에 있는 집들은 모두 입향조에서 시작하여 그의 증손자들에 이르는 분들이 지은 사랑채와 정자들로 이런 예는 참으로 드문 것이다. 건물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여기에는 교지, 호구단자, 토지문서, 분재기, 혼서 등 고문서 2천점과 고서 2500여권이 들어 있었으며, 몇년 전엔 <수운잡방>이라는 요리책이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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