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28. 16:13ㆍ느낌있는 이미지
▲▼1703년 조선 역관사 108명을 태운 배가 인근 와니우라로 들어오던 중 기상악화로 조난을 당해 전원이 숨진 참사로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조선역관사 위령비가 세워져 있다. 한·일 양국이 힘을 모아 지금은 이들에 대한 신원이 파악돼 이름이 기재돼 있다.
▲ 와타즈미 신사 일본 일왕의 직계신을 모신 심사로 일본 내의 거의 모든 신사는 도리이가 남쪽 또는 동쪽을 향하고 있는 반면, 와타즈미 신사만큼은 도리이가 서북쪽, 한국을 향해 있다고 해서 한반도에서 건너온 한반도 도래설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천신의 아들 히코호호테미노코토가 용왕의 딸인 토요타마히메노미코토와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 3년 후 그녀는 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출산 장면을 보지 말라는 부탁에도 남편이 보고 말았다. 화가 난 그녀는 아이를 버리고 용궁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 아이를 이모가 돌보게 된다. 나중에 성장한 아이는 이모와 결혼을 해서 아들을 낳게 되는데 그가 바로 일본의 초대 천황 진무 텐노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하늘의 자손과 바다의 자손이 만나 신성시되는 왕족이 탄생했다는 이야기를 내포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왕족이 있는 일본에서도 와타즈미 신사는 신성시되는 장소일 수밖에 없는데 그것은 일본의 천황이 조상인 천신의 아들 히코호호테미노코토와 용왕의 딸 토요타마히메노미코토를 모시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일본의 왕족은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와타즈미 신사를 방문한다고 한다.
▲ 최익현 선생 순국비, 최익현 선생의 시신은 수선사에 4일간 안치되어 있었고, 5일째 되던날 유해는 부산으로 이송되었다고 한다. 수선사가 현재는 일본사람 개인절이지만, 656년도에 백제 비구니 법명스님이 창건하여 수선사의 최초 명칭은 수선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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