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목월 시인 첫시집 <山桃花>동리목월문학관 기증/2019년 9월 19일

▼ <모메꽃 책방>을 오픈하기 위해 책을 정리하다 발견한 박목월 시인 첫시집<山桃花>을 동리목월문학관에 기증 했다. 잘 한것 같다. 주변에서 여러말 있었지만 마음을 내려놓고 기분좋게 기증을 했다. 총 35편의 작품이 6부로 나누어져 수록되어 있으며, 조지훈ㆍ박두진ㆍ황금찬의 발문이 수록되어 있다.

 첫시집에 수록된 박목월 시인의 대표적인 작품 <나그네>를 읽다가 울컥했다.  자연에 대한 이미지, 감각적인 표현, 구조와 리듬은 <윤사월>과 <청노루>도 마찬가지였다. 박목월 다운 서정시의 절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