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11. 09:27ㆍ이하의 흔적들
육사의 삶·문학 영화로 살아난다
25일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촬영개시
저항시인으로 잘 알려진 이육사의 삶과 문학이 영화로 제작된다.
안동영화예술학교는 오는 25일부터 안동시의 후원을 받아 '한개의 별을 노래하자(선생의 동명 시)'란 제목의 영화를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
김일영(안동영화예술학교장) 시나리오, 연출로 제작되는 영화는 이육사 역에 연극인 박희철 씨, 이원조(육사의 동생) 역에 이육사문학관 사무국장인 이위발 씨가 출연한다.
특히 이육사 선생의 유일한 혈육인 옥비 여사가 직접 출연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연기한다. 옥비 여사는 영화에서 아버지와의 만남은 있었지만 대화를 못하는 장면을 연기하게 되는데, 세 살 때 돌아가신 아버지의 정을 그리워하며 살아온 한과 절절한 그리움을 표현해 눈물 시린 장면을 연출한다.
영화는 이육사와 원조 형제가 청포도 시비, 이육사문학관, 퇴계묘소, 퇴계종택, 도산서원, 윷판대, 칼선대 등을 찾아보는 로드무비의 형식이며, 도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영상으로 고스란히 담긴다.
총 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제작되는 영화는 오는 20일 계약 및 출연진 상견례를 시작으로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촬영에 들어가 오는 12월 5일 이육사문학관에서 시사회를 하고, 12월 15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러닝타임은 50여분.
김일영 교장은 "상업적 가치보다 정신문화적 가치를 우선에 두고 자연과 함께한 육사의 고결한 정신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제작할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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