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그림자놀이/이위발
2013. 1. 6. 10:29ㆍ이하의 흔적들
320x100
SMALL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그림자놀이/이위발
2013년 1월5일
당신은 그림자 하나 가지고
이 세상에 나와
내 가슴에 깊숙하게 드리워 놓고
내보다는 당신 그림자가 더
황홀하다고거짓이 아님을 증명해 보려고 하지만
연꽃보다는 연꽃의 그림자가
대나무보다는 대 그림자가
더
아름답다는 것을
그림자는 숲 뒤편에 있고
향나무가 디디고 선 뜰 아래에 있고
강물에 있고 내 마음 속에
있고
그림자 속에 달이 있는데…
728x90
BIG
'이하의 흔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인축구단 글발 신년회/박지웅 시인 출판기념회/윤관영 시인 "父子 부대찌게"개업에 다녀와서 (0) | 2013.01.10 |
---|---|
첫째놈 50사단 신병교육대 입소식에 다녀와서... (0) | 2013.01.10 |
육군훈련소 25연대 수료식 때 둘째놈 면회를 다녀와서... (0) | 2013.01.05 |
강동혁 화가 초대 전시회를 다녀와서/안동문화예술의전당/2012년 12월 29일 (0) | 2013.01.02 |
400년이 흘러도 변치않는 사랑/ 뮤지컬 <불멸의 사랑>을 관람한 후 최성달 작가와... (0) | 2013.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