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와룡면 희희락락 산매골] 호미 대신 붓·악기…평범한 농촌마을, 예술꽃 피우다시인 이위발·화가 이혁발 씨 마을로 이사 오며 변화 시작 선 하나 긋기도 어려웠던 주민들 자유롭게 그림 그리고 작곡도  나지막한 산으로 둘러싸인 평범한 농촌마을이었던 안동시 와룡면 이하1리는 주민 모두가 예술인이 되어 ‘1인 1예술’을 하는 예술가 마을이다. 마을주민들 모두가 기쁘고 즐겁게 예술을 향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희희락락 산매골’이라 부른다. 길을 걷다가, 혹은 차를 타고 가다가 눈에 띄는 전봇대는 대부분 회색이라 무심히 지나치기 마련이다. 안동시청에서 도산서원 방향으로 35번 국도를 10분 남짓 달리다 만나는 안동시 와룡면 이하1리의 전봇대는 알록달록 예쁜 그림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