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용 희생자 위령비(4)/(1)현충시설 관계자 역량강화 국외사적지 답사

2017. 3. 10. 15:12이하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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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규수 지역의 전시 강제 동원지를 답사하던 시민단체가 일제 강점기 조선인의 숙소였던 미쓰이 석탄광업과 마와타리 사택 51동의 반침 벽에서 조선인이 쓴 낙서와 한시를 발견하고 이의 보존을 요구했다. 사택 건물은 폐산과 함께 철거되었지만 벽면은 그대로 보존되어 석탄산업과학관에 전시중이고, 사택지 일부에 만들어진 야마기 공원에 기념비가 세워졌다. 부지는 오무타시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았고 나머지 비용은 기업에서 지원 받았다.

 위령비 기단의 높이가 46센치미터인데 이는 희생자가 46명임을 뜻한다. 윗단의 면적은 22.09제곱미터인데 이는 한반도의 총 면적이 22만키로미터인 것을 고려한 것이다. 거북이 조각의 등 부위에서 위령비 꼭대기까지 높이는 1995센치미터로 설정해 설립연도를 반영했다. 건축에 필요한 대리석과 화강암은 모두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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